제주맛집 _ 육고깃집 _ 돼지고기맛집 (feat. 추가주문 받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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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맛집

“육고깃집"

안녕하세요! 솔남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 고기집,,,
바로 "육고깃집"을 방문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할 때부터 따로 일정을 잡을 정도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요. 후기는 밑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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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정보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로 34
(한림리 942-7)
주차장 : 맞은 편 무료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월~토 17:00~23:00 (일요일 정기 휴무)
연락처 : 064-796-4222
인스타그램 주소 :
http://www.instagram.com/jeju_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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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실 이전 여행에서도 육고깃집을
친구들에게 추천받아서 가려고 했는데
외관을 보고 여기가 잘 찾아온건가...?
생각해서 가지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고 요즘 맛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허름한 외관이었습니다.
그래도 외관이 맛을 좌우하지는 않으니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꿀팁★

1. 방문전에 꿀팁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픈은 오후 4시에 하고 입장은 5시부터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4시에 가게 안에 있는 명부에 예약을 하고 5시에 첫번째, 두번째팀이 입장을 합니다.
세 번째 팀은 앞팀 입장 후 20분 후부터 입장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고기를 잘라주며 설명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보니 무리해서 손님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음식점을 방문한 입장에서는 '모든 손님에게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림은 힘들지만 오히려 북적이지 않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2. 주차장은 바로 반대편에 조그마한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형 차는 입출입 시 힘들 수 있으나 나머지 차종들은 무난하게 주차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사람이 몰릴 때는 주차를 하기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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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내부는 작은편이지만 간격이 좁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좌식 합판이 무너져 내린 곳이 있어
수리가 필요해보였습니다.

입장을 하면 주문을 받으시고 고기를 준비하십니다.
도마, 오븐그릴이 있는데 오븐그릴에는 갈비뼈대를
익히는 용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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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는 이렇습니다.
보통 2인 기준 돼지뼈갈비세트 1개를 주문하고 부족할 것 같으면 덧살이나 갈매기살을 추가주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돼지고기는 첫주문 이후 추가주문을 받지 않아 주문할 때 한번에 다 해야합니다.
불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다고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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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주문을 하면 한접시에 뼈갈비대, 다른 부위가 한번에 나오는데 갈비대는 잘라서 가져갑니다.
아까 말씀드린 오븐 그릴에 넣고 천천히 구워서 나옵니다.

기본찬은 상추, 단무무침, 깻잎무침, 콩나물무침, 무절임..? 그리고 소금 등 소스들이 나옵니다.
깻잎 무침 담겨나온 걸 보고 한 숨이 나왔습니다...
빠르게 한다고 해도 저 비주얼로 남긴 반찬 나오듯 나오는 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고기를 직원분이 올리고 40초마다 뒤집어주라고 하고 갑니다. 자르는 건 해준다고 했습니다.
맛있게 시간을 지켜가면서 구우니 안익을 것 같던 두툼한 고기가 노릇 구워졌습니다!

직원분이 와서 잘라주고 첫 점은 소금에 찍어서 한입
두번째는 단무무침에 마늘, 갈치속젓, 쌈을 해서 먹으라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 20분쯤 뒤에 나온 갈비대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고기의 육즙, 감칠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많다보니 금방 배불러져 버립니다...

제주도 고기집을 방문할 때마다 아쉽다고 생각하는 건데 1~2인이서 먹기에
근고기나 기본양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도 뼈대 무게가 있다지만 1kg은 역시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갈비대는 1개만 딱 먹었는데 다음꺼는 먹기 힘들정도로 물렸습니다.
사장님이 얘기하기로는 정말 맛있다고 자주 찾아오면 물리는 맛이어서 발길이 뜸해진다 했는데
저도 자주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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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번쯤은 방문해서 먹을 소문의 맛집 육고깃집이었습니다.
맛은 분명히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주얼, 감칠맛 등...

하지만 서비스와 청결도 측면에서는
최악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은 고기만지던 장갑으로 숯불 거치대를 만지고 반찬을 담고 고기를 굽고...

사장님은 접시에 비닐봉지를 씌워 고기를 내보낸 뒤
조금 묻은 접시의 기름을 장갑으로 쓱하고 다시 수납을 하시고...

또한 고기를 추가로 시키지 못하는 건 둘째치고
찌개도 20~30분 걸려서 지금 안시키면 못먹을 수도 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시켜도 누구하나 움직이지 않는 걸 봤습니다.

무심하게 주문받고 가져다주고 추가 주류, 반찬 등등 셀프입니다. 라고하는데 저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맛에서는 정말 강점이 있는 맛집이지만 개선되야 할 점이 굉장히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평점

맛 : ★★★★
서비스 : ★★★
청결도 : ★
가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