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뷰 _ 몽키숄더(MONKEY SHOULDER) _ 블렌디드 위스키(feat. 입문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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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몽키숄더(MONKEY SHOULDER)"

안녕하십니까! 솔남입니다.
오늘은 장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위스키인 몽키숄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맥주를 즐겨마시는데 가끔 분위기를 내고 싶거나, 피곤한 날 빠르게 한잔마시고 잠들 때 위스키를 마시고는 합니다.
그럴 때 간단하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인 몽키숄더를 찾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대형마트나 와인앤모어 등 주류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가
꼭 한번은 구매해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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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무슨 원숭이 사진이지?' 하셨죠?
몽키숄더라는 이름은 사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 몰트를 삽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섞고 뒤집는 과정에서 어깨가 굽은 몰트맨들의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보통은 기계화된 증류소에서 몰트를 기계로 섞는데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증류소의 위스키는 보통 수작업으로 섞고는 합니다. 예를 들면 소개해드리는 몽키숄더, 요즘은 품귀현상이 있어 마트에서도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는 발베니가 있습니다.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William Grant & Sons)는 스코틀랜드에 증류소를 설립하고 5대째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증류주 제조 회사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상을 휩쓸기도 하는 등 인정받고 많은 애주가들이 사랑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제조 위스키로는 글렌피딕, 발베니, 그랜츠, 그것들을 조합해 만드는 몽키숄더가 있고 프리미엄 진 핸드릭스도 제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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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역사 :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William Grant & Sons)에서 2005년에 출시한 블렌디드 위스키
-국가 : 영국 스코틀랜드
-도수 : 40%
-가격 : 700ml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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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향 : 처음 개봉했을 때는 어느정도의 알코올향이 올라왔습니다. 이때 한잔 마시고 일주일 뒤쯤 한잔 마셨더니 에어링이 조금되어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전해졌습니다.

맛 : 달달한 바닐라맛과 상큼한 과일이 반겨주는 느낌입니다. 목 끝으로 넘어가면서 거친느낌이 전혀없이 부드럽게 몸을 데워줍니다.

글 제목에도 적혀있 듯 입문용으로 추천드리는 이유가 바로 향과 맛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고 산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으로 음미하면서 마셔본 위스키가 바로 이 몽키숄더입니다. 친구들과 취하려고 마시던 위스키가 아닌 내가 구매하고 내가 맛을 느낀 첫 위스키인 몽키숄더는 캠핑 때 마셔서 더욱 추억이 있는 위스키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 : 1. 구매 후 병 뚜껑을 따고 한 잔 마셔보고, 다시 닫아놓고 에어링을 1주일 정도 합니다. 그리고 1주일 후 니트로 한잔하시면 역한 알코올향은 빠지고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과 장점이 더욱 극대화되어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2. [하이볼]
1) 하이볼은 보통 1:3 비율로 기준을 잡습니다.

2) 길쭉한 형태의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넣고 위스키 1(개량이 어렵다면 소주잔을 이용하면 편합니다)의 비율을 넣어줍니다.

3) 진저에일(기호에 맞게 탄산수, 토닉워터 등) 3의 비율로 넣고 살살 돌려가며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넣을 땐 가급적이면 벽을 따라서 천천히 따라주셔야 청량감이 있는 하이볼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추가적으로 레몬이나 자몽(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즙)을 짜서 먹어도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비율을 맞춰가며 입맛에 맞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