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터키(WILD TURKEY)"
안녕하십니까! 솔남입니다.
오늘은 버번위스키 입문 3대장이라고 불리는 버번위스키 와일드터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3대장에는 와일드터키, 메이커스마크, 버팔로트레이스가 있는데 저는 아직 와일드터키만 먹어봤습니다...!
81프루프, 101프루프, 8년 세 개를 비교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버번위스키란 미국에서 생산한 아메리칸 위스키를 말하는데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알아본 바로는
1. 미국에서 제조할 것
2. 51%이상의 옥수수를 재료로 사용할 것
3. 불에 태운 새 오크통만 사용할 것
4. 증류 시 알코올 도수가 160프루프(80%)를 넘지 않을 것
5. 숙성을 위한 오크통에 넣을 시 알코올 도수가 125프루프(62.5%)를 넘지 않을 것
6. 오크통에서 병으로 옮겨 담을 시 80프로프(40%)를 넘길 것
7. 조미료 및 색소 등 어떤 첨가제도 넣지말 것
이런 조건들이 부합할 시 버번 위스키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버번위스키의 맛은 대부분 강렬하고 씁쓸합니다. 거친 느낌을 간직하고 있기에 버번을 마시다가 다른 위스키를 마시면 밍밍하다고 느낄 정도 입니다. 버번은 켄터키의 덥고 습윤한 환경때문에 오랜시간 숙성을 시킬 수 없어 숙성일이 길지 않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역사 : 1869년 켄터키에서 창립하여 현재는 캄파리 그룹의 소유인 위스키, 식료품상 오스틴 니콜스가 칠면조 사냥 그룹을 위해 만들어 와일드터키(야생 칠면조)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국가 : 미국 캔터키주
-도수 : 81프루프(40.5%), 101프루프, 8년(50.5%)
-가격 : 700ml 4~6만원대
향 :
1. 와일드터키 81프루프 : 비교적 도수가 낮은 와일드터키의 제품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 도수, 숙성년 때문인지 거친 느낌이 강합니다. 버번위스키는 숙성을 할 수록 많은 원액이 남지않기 때문에 더욱 맛이 진해지는데 81프루프는 진한 맛 보다는 알코올의 향과 스파이시함이 강했습니다. 다른 제품군에 비해 역하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개봉했을 때는 강렬한 버번위스키 특유의 알코올향이 코 끝을 감쌉니다. 하지만 에어링 후 시음을 한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2. 와일드터키 101프루프 : 제가 느끼기에는 가장 버번위스키스러웠습니다. 거칠지만 캬라멜의 단맛, 스파이시함이 고루 어울러져 꽤나 향과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8년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은 조금 낮은 편이나 큰 차이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3. 와일드터키 8년 : 가장 처음에 마신 와일드터키인데 버번위스키의 거칠다는 소문때문에 손이 안갔지만 유명해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확실히 거칠다는 느낌이었지만 한번, 두번 시간이 지나면서 먹다보니 오히려 다른 위스키가 부드러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해준 위스키입니다. 거칠지만 분명 그 맛에 익숙해진다면 계속 찾는 스테디셀러 위스키가 될 것입니다,,,
맛 : 와일드터키는 전체적으로 캬라멜의 달달함과 스파이시함, 그리고 알코올의 강렬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마셔본 종류의 전체적인 맛을 비교해보자면 1등은 와일드터키 8년, 2등은 101프루프, 3등은 81프루프입니다.
입문을 하신다면 81보다는 8년이나 101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도전할 때는 조금 더 유명하고 대중적인걸 선택하고는 합니다. 그 이유는 처음에 거부감이 생기면 다음부터 찾지않게 되어서 입니다. 만약에 어떤 종류의 와일드터키를 구매할 지 고민된다면 이 글을 보시고 8년이나 101프루프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 제가 마셔본 대부분의 위스키는 첫 개봉할 때보다는 에어링이 조금 진행된 상태가 맛이나 향이 좋았습니다. 개봉하고 기간을 두고 시음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버번위스키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게 잔에 위스키만, 혹은 미지근한 물 3~5방울 정도만 섞어서 마시는 걸 가장 추천드립니다! 3. [하이볼]
1) 하이볼은 보통 1:3 비율로 기준을 잡습니다.
2) 길쭉한 형태의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넣고 위스키 1(개량이 어렵다면 소주잔을 이용하면 편합니다)의 비율을 넣어줍니다.
3) 진저에일(기호에 맞게 탄산수, 토닉워터 등) 3의 비율로 넣고 살살 돌려가며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넣을 땐 가급적이면 벽을 따라서 천천히 따라주셔야 청량감이 있는 하이볼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추가적으로 레몬이나 자몽(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즙)을 짜서 먹어도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4. 맥주를 평소에 좋아하신다면 위스키 소량을 넣어 드시면 오크의 향과 극소량의 단맛을 같이 느낄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비율을 맞춰가며 입맛에 맞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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